현대重그룹 1%나눔재단, 보호아동 홀로서기에 2.4억 지원

김도현 기자 2021. 9.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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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이하 1%나눔재단)이 아동 양육시설에서 독립하는 보호종료 아동들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14일 1%나눔재단은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로 하고 한국아동복지협회에 2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정채우 한국아동복지협회 자립지원팀장은 "보호종료아동은 생계의 어려움 때문에 본인의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1%나눔재단의 도움은 아이들이 다시 꿈꾸게 하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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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후원자인 조민지 사원(왼쪽 첫 번째·현대오일뱅크), 박성보 선임매니저(왼쪽 두 번째·현대중공업) 등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아동복지협회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이하 1%나눔재단)이 아동 양육시설에서 독립하는 보호종료 아동들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14일 1%나눔재단은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로 하고 한국아동복지협회에 2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희망스케치는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에서 독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사업이다.

1%나눔재단은 보호종료아동 또는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을 선발해 한식조리기능사 및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학원비, 자격취득 응시비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월 3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별도로 지급하고 온라인 자립 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인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조민지 현대오일뱅크 사원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첫걸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소회했다.

정채우 한국아동복지협회 자립지원팀장은 "보호종료아동은 생계의 어려움 때문에 본인의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1%나눔재단의 도움은 아이들이 다시 꿈꾸게 하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1%나눔재단은 2011년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됐다.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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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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