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외행보' 청년지원센터서 총리 맞이한 이재용..질문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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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첫 대외행보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온라인 교육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맞이했다.
첫 외부 활동인 만큼 이 부회장에게 현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였다.
삼성그룹은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는 등 방법을 통해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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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첫 대외행보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온라인 교육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맞이했다. 가석방 한 달여 만에 공개일정에 나선 이 부회장은 공개적 발언에 대해선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멀티캠퍼스 앞에는 이른 시각부터 취재진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첫 외부 활동인 만큼 이 부회장에게 현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였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경찰들과 경호원들도 건물 곳곳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 부회장은 오전 11시5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승용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첫 외부 활동인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등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1층 로비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대기하다가, 11시30분쯤 도착한 김 총리와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
삼성그룹과 국무총리실은 이날 삼성멀티캠퍼스에서 '청년희망온'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에서 김 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삼성그룹에선 이 부회장을 비롯해 성인희 사장, 이인용 사장, 주은기·나기홍 부사장이 자리했다.
삼성그룹은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는 등 방법을 통해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만 29세 이하 취준생과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월 100만 원의 교육보조금과 중식 제공, 강사 인건비 등이 제공된다. 현재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고 취업률은 현재까지 약 77%(1601명)에 달한다.
삼성은 SSAFY 외에도 청년 창업지원을 하는 'C랩 아웃사이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연간 1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일자리 창출 해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전국 5개 지역(서울·부산·대전·광주·구미) SSAFY 교육생과 강사진, 교육생을 채용한 국내 중견기업 대표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면서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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