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올해 추석 경비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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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추석 경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천715명을 대상으로 '추석 예상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66.6%는 추석 경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추석 예상 경비는 지난해 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위축된 소비심리가 쉽게 반등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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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추석 경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천715명을 대상으로 '추석 예상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66.6%는 추석 경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은 ▲부모님 용돈 및 선물(60.3%)이었으며 ▲외식, 음식 마련 등 식비가 21.7% ▲친척 용돈 및 선물이 5.4% ▲여가, 문화 생활비가 5.1% ▲교통비가 3.2% 등의 순이었다.
올해 추석 예상 경비는 평균 37만원으로 집계됐다. '20만~30만원 미만' 구간이 20.2%로 제일 많았고 ▲10만~20만원 미만 15.9% ▲40만~50만원 미만 15.3% ▲30만~40만원 미만 13.3% 등으로 나타났다.
지출은 결혼여부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미혼 직장인의 경우 평균 29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기혼은 48만원으로 1.5배 이상 많았다.
앞서 2020년 추석 예상 경비 조사에선 기혼은 평균 44만원, 미혼은 평균 27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추석 예상 경비는 지난해 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위축된 소비심리가 쉽게 반등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직장인의 32.7%는 '코로나19로 전과 대비해 경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예년과 비슷할 것은 52.9% ▲지출이 증가할 것은 14.3%에 그쳤다.
추석 경비 지출 감소 이유로는 ▲가족 모임 감소로 용돈, 선물 등의 지출이 줄어서(32.2%, 복수응답) ▲집에만 있게 될 것 같아서(29.8%) ▲외식 비용을 쓰지 않아서(13.8%) ▲교통비 등 귀성에 드는 비용이 없어서(12.8%) ▲여행 경비, 유흥 비용이 들지 않아서(10.3%) 등 변화된 추석 풍속과 거리두기 정책 등에 영향이 있었다.
반면 비용이 증가할 것 같은 이유로는 ▲부모님 경제 상황이 안 좋아 용돈, 선물을 더 챙겨야 해서(38.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아 불경기로 인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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