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엔 투어 챔피언십까지' 김시우, PGA 투어 2021-2022 시즌 개막전부터 출격
[스포츠경향]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자로 배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곧바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PGA 투어는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으로 2021-2022 시즌을 연다. 1년 단위로 마감하던 시즌이 2년에 걸친 현재의 체제로 바뀐 2013-2014 시즌 이후 맞는 8번째 시즌이다.
2020-2021 시즌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과 플레이오프 대회를 포함해 총 47개 대회로 구성돼 있다. 11월 중순까지 9개 대회를 치른 뒤 한 달 보름여 휴식후 2022년 1월초 지난 시즌 우승자들만 초청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새해 일정을 이어간다. 올해 9개 대회 중에는 코로나19로 2년 연속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게 된 더 CJ컵(10월 14~17일)과 조조 챔피언십(일본)도 포함돼 있다.
포티넷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2007년 창설돼 프라이스닷컴을 거쳐 3번째 스폰서로 나선 사이버보안 전문회사 포티넷이 향후 6년간 계약했다.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는 배상문이 PGA 투어 데뷔 2승째를 거둔 인연을 갖고 있다.
시즌 첫 대회지만 바로 다음주 라이더컵을 앞두고 있어 미국과 유럽의 강호들은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오히려 실전감각을 점검하겠다며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16 PGA 챔피언십 우승자 지미 워커(미국), 2017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한국) 등이 주요선수로 꼽힌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와 강성훈, 노승열이 출전한다. 세계 29위 임성재와 58위 이경훈은 휴식을 취한다.
세계 50위 김시우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시즌 첫 대회부터 출격한다. 시즌 성적 상위 30명만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에 김시우는 2016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페덱스 랭킹 169위에 그친 강성훈도 2019년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2022년까지 갖고 있는 투어 카드를 지키기 위해 힘을 내야 한다. 노승열은 2019년 군복무 후 적용받고 있는 메디컬 익스텐션으로 출전 자격을 받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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