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신경식,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1위

윤종성 2021. 9. 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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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28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비올라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4일 전했다.

한편 1993년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실내악, 성악 부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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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폐막한 제28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비올라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4일 전했다. 같은 부문 3위도 우리나라의 장윤지가 차지했다.

비올리스트 신경식(사진=금호문화재단)
신경식은 결선에서 버르토크 비올라 협주곡, Sz.120, BB 128을 연주하며 1위를 수상했으며, 상금 3000유로(약 415만원)를 받는다.

신경식은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대 음대 현악전공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뒤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Berlin UDK)에서 하르트무트 로데(Hartmut Rohde) 사사로 솔리스트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비올라 최초로 현악부문 금상을 수상한 신경식은 KBS 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저스트비바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과 꾸준히 협연 무대를 가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세이지 오자와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 텐진 줄리아드 음악원 실내악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93년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실내악, 성악 부문을 진행한다.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유명한 콩쿠르다. 심사위원들은 청중 앞 공개된 장소에서 심사를 진행하며, 연주가 끝난 직후 심사위원간 논의 과정 없이 바로 점수를 적어 제출한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이윤수(2008, 피아노 공동1위), 이화윤(2010, 비올라 1위), 김강은(2011, 피아노 1위), 최하영(2011, 첼로 1위), 허자경(2013, 첼로 1위), 유박듀오(2016, 실내악 1위), 김규리(2016, 비올라 1위), 이은빈(2017, 비올라 1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최하영, 허자경, 김규리, 이은빈이 금호영아티스트 출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첼로 부문에서 얀 세카치(루마니아) △성악 부문에서 이바오 첸(중국)과 안카트린 님치크(독일) △실내악 부문에서 체코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트리오 보에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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