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이사장 장녀 정남이씨, AI스타트업 '루닛' 사외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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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닛은 정남이(사진)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상임이사는 루닛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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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루닛은 정남이(사진)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상임이사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와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10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부터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해 2016년부터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정 상임이사는 루닛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루닛은 카이스트 석·박사 연구인력들이 창업한 의료 AI 스타트업으로 의료 영상에 AI 기술을 적용해 폐결핵과 폐암, 유방암 등을 진단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2016년 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이미지인식 경연대회에서 구글, IBM 등을 꺾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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