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 더 빨라져..가장 안전한 나라될 것"

정대연 기자 2021. 9.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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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저 수준의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 높은 백신 접종률까지 더해지면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나라는 1차 접종률은 물론 접종 완료율에서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약속했던 추석 전 3600만명 1차 백신 접종을 이번주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종 연령과 대상 확대로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에 다가갈 것”이라며 “2차 접종도 속도가 붙어 10월 말로 앞당겼던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목표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과 함께 일상을 영위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해 “방역 완화가 재확산으로 이어진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접종과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새로운 K-모델을 창출해 이 또한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특히 수도권의 확진자 수 증가로 추석 연휴가 전국적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긴장감을 높이고 추석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추석 연휴 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고향을 찾는 분들은 선제적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언급은 없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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