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체증 21·22일 최고..연휴 동안 3,226만 명 이동

변진석 2021. 9. 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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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하는 사람들이 지난 추석보다 다소 늘어난 3,200여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할 계획인데, 추석 당일인 21일과 다음 날인 22일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6일 동안 모두 3,2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교통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동 인원보다 3.5% 늘어난 것입니다.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38만 명으로, 추석 당일인 21일 가장 많은 6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동하는 사람들의 93.6%는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버스 3.2%, 철도 2%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귀성·귀경·여행 수요가 섞인 21일과 22일 오후 시간대의 교통체증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또한, 메뉴는 포장만 허용됩니다.

이와 함께 안성, 이천, 화성, 보성녹차, 통도사 등 9개 휴게소에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정부는 17일부터 6일간을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은 물론 난폭운전과 음주운전 등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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