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데이즈' PD "시즌2 기존 4MC에 심리전문가 섭외하고파"[EN:인터뷰②]

이해정 2021. 9. 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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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PD가 시즌2에 대해 이야기 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는 각자의 이유로 이별을 고민 중인 세 커플이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두근거림을 되찾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연인을 바꿔 데이트 해본 후 이별, 새로운 연인, 기존 연인 중 결정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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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PD가 시즌2에 대해 이야기 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는 각자의 이유로 이별을 고민 중인 세 커플이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두근거림을 되찾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 연인을 바꿔 데이트 해본 후 이별, 새로운 연인, 기존 연인 중 결정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연인을 바꿔 데이트해보는 '체인지 데이트'라는 이색적인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세 커플의 결말도 모두 해피엔딩이었다. 조성호-이상미, 오진록-김민선, 강우석-이홍주 커플은 모두 현재 연인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새로운 상대를 만나보면서 오히려 기존 연인이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재석PD는 9월 1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세 커플 중 과몰입한 출연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성호-이상미 커플이 10년 동안 연애를 했는데 저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부터 긴 연애를 하며 서로에게 익숙해진 커플의 출연을 원했기 때문에 가장 가슴 졸이고 지켜봤다"고 답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묻는 질문에도 이PD는 이상미가 다른 커플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연인 조성호에 대한 불만을 터놓는 순간을 꼽았다. 이PD는 "상미 씨가 성호 씨와 헤어지고 싶어 차라리 '이 사람이 바람을 피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깜짝 놀랐다. 살면서 그렇게 솔직한 사람은 처음 봤다"며 "프로그램의 솔직함을 잘 담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체인지 데이즈'는 흥행에 힘입어 시즌2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PD는 "프로그램이 잘 돼서 만족스럽긴 한데 오히려 너무 알려져서 출연자들이 부담을 가지고 나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홍보 목적이 아니라 방송에 나와 관계 개선을 하든 끝을 보든 고민을 솔직하게 보여주겠다는 진정성을 가진 분들이 오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시즌1은 장도연, 양세찬, 허영지, 코드 쿤스트가 믿고 보는 4MC 조합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PD는 "시즌2에서도 네 분은 그대로 가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한 분 정도 더 모신다면 행동 분석, 심리 분석 전문가를 모시면 좋을 것 같다. 몰입해서 보는 것 외에 전문적인 이야기가 추가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세 커플이 갈등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솔직하게 공개한 만큼 출연자들 소감도 남달랐을 터. 이PD는 "세 커플 모두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 힘든 여행이었다고 했다"며 "사실 이런 여행을 와서 매너 좋게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식을 떠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하면서도 저희에게 다시 잘해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겨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세 커플 모두 '다시는 안 오고 싶다'고 한입으로 말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14일 스페셜 회차가 방송된 후 시즌2 출연자 모집에 돌입한다. (사진=카카오TV)

뉴스엔 이해정 jung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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