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샤넬·까르띠에 등 체납자 압류물품 604점 온라인 공매

수원=윤종열 기자 2021. 9. 14.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 가방과 시계·귀금속 등 604점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루이비통 등 가방 87점, 까르띠에·롤렉스 등 시계 45점, 귀금속 268점, 골프채·양주 등 78점과 일반 미술품 35점, 자동차 90대 등 604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세금 징수를 위해 압류한 명품 가방과 시계·귀금속 등 604점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루이비통 등 가방 87점, 까르띠에·롤렉스 등 시계 45점, 귀금속 268점, 골프채·양주 등 78점과 일반 미술품 35점, 자동차 90대 등 604점이다. 주요 공매품을 보면 감정가 700만 원의 까르띠에 시계, 감정가 250만 원의 샤넬 가방, 감정가 624만 원의 귀금속 등이 있다.

입찰 방식은 물건별 개별 입찰로 진행된다. 입찰 기간에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지정계좌로 대금을 내고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택배 또는 직접 수령 방식으로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공매 물품은 온라인 전자공매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간 입찰기간을 걸쳐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낙찰자를 발표한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판명될 경우 납부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평가업체에서 감정가의 100%를 보상해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온라인 전자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나온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징수방법 개발을 통한 성실한 납세 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한 과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