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 이용액 9%↑.. 카드대출도 6%↑

2021. 9. 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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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24조8000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소비 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293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으로 집계됐으며,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도 1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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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회복으로 이용액↑
장기대출이 단기대출 역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도 5.8%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24조8000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소비 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293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으로 집계됐으며,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도 15.2%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액은 87조4000억원으로 3.4% 증가에 그쳤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5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3조원) 대비 5.8% 증가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이 28조9000억원으로 13.8%나 증가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 27조1000억원(1.8% 감소)을 역전했다.

6월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13%로 전년 동월말(1.38%) 대비 0.25%포인트(p) 하락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58%로 0.17%p 하락했고, 카드대출 연체율은 2.44%로 0.7%p 떨어졌다.

카드사들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1.4%로 전년 동월말(22.2%)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레버리지배율(5.1배)은 전년 동월말(5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모든 카드사가 조정자기자본비율 8% 이상, 레버리지배율 8배 이하의 지도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94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181억원) 대비 33.7% 증가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2578억원 증가했고, 카드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도 1320억원 증가했다. 대손준비금(4413억원) 적립후 당기순이익은 1조53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65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건전성 지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하반기 잠재 리스크 요인(금리 상승,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것"이라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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