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김기동 감독 "세레소, 조직적이고 견고한 팀"

박지원 기자 2021. 9. 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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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가 조직적이고 견고한 팀이라 평가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세레소 오사카는 15일 오후 6시 일본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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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가 조직적이고 견고한 팀이라 평가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세레소 오사카는 15일 오후 6시 일본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G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세레소는 J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흔들리고 있는 두 팀이 만나게 됐다. 포항은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고전하고 있다. 세레소는 지난달 27일 성적 부진으로 레비 쿨피 감독이 경질됐으며, 현재 J리그에서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은 G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로 나고야 그램퍼스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H조에서 전북이 감바 오사카를 잡아줌에 따라 조 2위에게 주어진 3장의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세레소는 J조에서 4승 2무(승점 14)로 무패로 당당하게 1위로 올랐다. 13득점 2실점으로 킷지, 싱타루아, 광저우 헝다를 가뿐하게 넘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예전에 포항이 ACL에 자주 출전해서 아시아 무대에 이름을 많이 알렸는데, 5년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다시 나오게 됐고, 16강에 올랐다.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고,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내일 경기가 토너먼트이기에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팬들에게 좋은 결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강상우는 "언급했다시피 우리 팀이 16강에 오랜만에 올라왔다. ACL에 오랜만에 출전했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단판 승부이기에 내일 결과를 내고자 하며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레소와 관련해서 김기동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분석했다. 어떤 한 특정 선수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은 아니다. 감독이 바뀌면서 팀이 조직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나고야와 경기를 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새로운 것보단 우리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감독이 바뀌고 나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견고함이 느껴졌다. 앞선부터 압박한 뒤 미드필더에서 끊어서 역습한다.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강상우도 김기동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강상우는 "세레소가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16강 올랐다는 점에서 좋은 팀이라 본다. 내일 경기에서 우리가 잘하는 것을 유지하고, 상대 팀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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