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무열 "보이스피싱범 역할, 나 조차 때려 죽이고 싶더라"[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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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이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 '보이스'에 출연하며 느낀 바를 밝혔다.
9월 15일 개봉하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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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무열이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 '보이스'에 출연하며 느낀 바를 밝혔다.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에 출연한 김무열은 9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감 등을 전했다.
9월 15일 개봉하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김무열은 보이스피싱 본거지 기획실 총책이자 에이스 '곽프로' 역을 맡았다. 이날 김무열은 "대한민국 국민의 공공의 적"이라고 맡은 캐릭터인 '곽프로'를 소개했다. 이어 "실제의 저는 정의롭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 연기하는 저 조차 밉고 때려 죽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보이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우연히 은행에 갈 일이 생겼다. 그때 은행 직원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이때다' 싶어서 인터뷰를 했다. 보이스피싱이 우리 삶에 밀접해있는 범죄라는 걸 그때 알았다"고 전했다.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들을 찾아봤다는 김무열. 그는 "요즘 보이스피싱을 하는 사람들은 예전에 우리가 흔히 생각했던, 희화화됐던 것들과는 결이 다르더라. 수사 기관이나 금융 기관의 전문 지식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오래 종사했던 사람인 것 같은 목소리 톤이나 단어 선택이 놀라웠다. 상황 별로 대처하는 것이 모두 진짜 같았다. 특히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오디오를 들었는데, 보이스피싱이란 걸 알면서도 실제 검사처럼 느껴져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분들이 피해를 입으신 것도 안타깝지만, 수사 기관에 본인의 피해를 알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 범죄 자체가 희화화된 것도 있고, 누군가에게 속았다는 게 부끄럽고 창피해서 혼자 끙끙 앓는 분들도 많다"며 "제 주변에도 피해를 알리지 못한 분들이 있다. 피해자들의 잘못이 아니다. 아주 전문적으로 범죄를 분석한 사람들이 치밀하게 하는 범죄다. 표적이 된다면 누구라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15일 개봉.(사진=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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