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화천대유' 의혹에 "사업 시스템 이해 못 하나"

유영규 기자 2021. 9. 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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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13일) 성남시장 시절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사업 시스템을 이해 못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출자금 5천만 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가 5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았다는 지적에는 "그게 1조5천억 원 사업인데, 뭐 수익이 많은가"라며 "자기들이 위험 부담을 100% 감수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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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13일) 성남시장 시절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사업 시스템을 이해 못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14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로부터 '화천대유의 대주주가 언론인 출신'이라는 지적을 받자 "거기는 자산관리를 위해 명목상 만든 페이퍼컴퍼니다. 대주주는 실제로는 하나은행"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특수목적법인(SPC)은 비용 지출이 세법상 금지돼있어서, 자산관리용 회사를 별도로 만든다"며 "그 만든 회사가 돈을 다시 투자자들에게 나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출자금 5천만 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가 5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았다는 지적에는 "그게 1조5천억 원 사업인데, 뭐 수익이 많은가"라며 "자기들이 위험 부담을 100% 감수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지사는 "1조5천억 원을 투자해서 얼마가 남는지 모르겠지만, 모자라면 자기들이 손해 보는 것이다. 그 돈을 꼴아박는 것"이라며 "우리가 그 투자회사들의 내부 관계를 알 필요가 뭐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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