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용카드사 순이익 33.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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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체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3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2578억원)이 증가하였고 카드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1320억원)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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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전체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3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회복과 가맹점수수료 수익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드론 수익도 늘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 494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1181억원) 대비 33.7%(3763억원) 증가했다. 총수익은 5993억원 증가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2578억원)이 증가하였고 카드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1320억원)도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 1546만매로 전년 상반기(1억 1253만매) 대비 2.6%(293만매) 증가했다. 발급 매수 증가율은 둔화되는 추세다. 휴면카드는 전년 동월말 대비 12.7%(137만매)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 755만매로 전년 동월말(1억 1159만매) 대비 3.6%(404만매) 줄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은 46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24조8000억원) 대비 8.9%(37조8000억원) 증가했다.소비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293조5000억원)이 크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조1000억원(8.9%) 증가했다.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10조8000억원, 15.2%)* 및 체크카드 이용액(2조9000억원, 3.4%)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5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3조원) 대비 5.8%(3조1000억원) 증가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27조1000억원)은 1.8%(5000억원) 감소한 반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28조9000억원)은 13.8%(3.5조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1.13%로 전년 동월말(1.38%) 대비 0.25%p 하락했다. 신용판매(-0.17p%) 및 카드대출(-0.70%p) 부문 연체율이 모두 전년 동월말 대비 개선됐다.조정자기자본비율(21.4%)은 전년 동월말(22.2%) 대비 소폭 하락(-0.8%p)했다. 레버리지배율(5.1배)은 전년 동월말 대비 0.1배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카드대출 이용도 증가하면서 카드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면서 “다만,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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