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기업 모두 통화보유 늘렸다..7월 통화량 32조 증가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2021. 9.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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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와 기업, 금융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의 통화보유가 늘면서 7월 통화량이 한달전보다 32조 이상 증가했다.

기업자금은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 직접자급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진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정책지원이 지속되면서 증가했기 때문이며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등을 위한 대출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가계의 통화보유도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은 일부대형 공모주에 대한 청약자금 유입 등이 원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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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

가계와 기업, 금융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의 통화보유가 늘면서 7월 통화량이 한달전보다 32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4일 내놓은 '2021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서 7월 M2 즉 광의의 통화는 3443조 9천억원으로 한달전보다 금액으로는 32조 1천억원, 비율로는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M2는 현금과 즉시 인출가능한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을 뜻하는 M1에 MMF 즉 머니마켓펀드와 2년 미간의 정기 예적금 CD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금융상품으로 광의의 통화로 불린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예금이 9조 7천억원,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9조 5천억, 2년 미만 금융채가 4조 1천억 증가했고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의 통화보유가 11조 1천억,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8조 2천억, 기타금융기관이 7조 9천억원 늘었다.

기업자금은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 직접자급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진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정책지원이 지속되면서 증가했기 때문이며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등을 위한 대출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가계의 통화보유도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은 일부대형 공모주에 대한 청약자금 유입 등이 원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1년전과 비교한 M2 증가율은 11.4%로 6월의 10.9%보다도 상승했다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mun85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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