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88% "전기요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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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제조 중소기업 312개를 대상으로 벌인 '에너지 비용 부담 현황 조사' 결과를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 88.8%가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바라는 전기요금 정책으로는 32%가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 신설'을 꼽았고, '중소제조업 대상 전력 산업 기반 기금 부담금 면제'(23.7%)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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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제조 중소기업 312개를 대상으로 벌인 ‘에너지 비용 부담 현황 조사’ 결과를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 업체 88.8%가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2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동결한 데 대해서는 경영 안정 효과가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67%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른다면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는지 물은 데 대해선 51.3%가 ‘반드시 필요한 수준이며, 더 이상 절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인상폭만큼 절감하겠다’고 답한 곳은 5.8%로 조사됐습니다.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경부하요금의 인상에 대해선 54%가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가 어려움이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경부하요금은 전기 사용량이 적은 밤 11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산업용 전기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한 것입니다.
가장 바라는 전기요금 정책으로는 32%가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 신설’을 꼽았고, ‘중소제조업 대상 전력 산업 기반 기금 부담금 면제’(23.7%)가 뒤를 이었습니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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