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농·축협이 환경혁신에 힘 보태달라"

정재훈 2021. 9. 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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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소재한 농·축협들이 시의 환경혁신 정책에 힘을 보탠다.

경기 남양주시는 14일 조광한 시장이 직접 나서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 혁신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 농협중앙회 시지부장과 6개소 농협조합장 및 축협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이효석 환경국장으로부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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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조합장들과 간담회 가져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 소재한 농·축협들이 시의 환경혁신 정책에 힘을 보탠다.

경기 남양주시는 14일 조광한 시장이 직접 나서 지역 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 혁신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 농협중앙회 시지부장과 6개소 농협조합장 및 축협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이효석 환경국장으로부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효석 국장은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생활 폐기물 발생량을 예측해 비교한 자료와 진접읍 소재 기업 ㈜삼송과 아이스팩 재생산 위탁 사업을 추진한 경위, 재사용 의류 분리 배출 및 나눔 문화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과 이야기하는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시장은 “16개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재사용 의류 나눔 문화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두 번째 옷장’ 사업의 핵심은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모두 무료라는 것인 만큼 농협이 공동으로 시민운동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및 각 조합장들은 “공간 확보가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됐는데 설명을 들어 보니 그렇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다”며 “참여한 분들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 등 ‘두 번째 옷장’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 취임 이후 교통 혁신, 공간 혁신에 이어 환경 혁신을 중점 과제로 선정,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8월부터는 각 읍·면·동에서 도로변에 방치돼 미관을 해치며 쓰레기통으로 전락했던 불법 의류 수거함 840개 이상 철거해 사용 가능한 버려지는 의류들을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수거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보상해 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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