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화량 32조원 늘어..주택 자금 수요 꾸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 거래를 위한 가계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계속되면서 지난 7월 시중 통화량이 32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공개한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7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443조 9천억 원으로, 6월보다 32조 1천억 원(0.9%)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 거래를 위한 가계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계속되면서 지난 7월 시중 통화량이 32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4일) 공개한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7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443조 9천억 원으로, 6월보다 32조 1천억 원(0.9%) 늘었습니다.
광의 통화량(M2)의 전달 대비 증가율은 지난 5월(0.6%)에 4월(1.5%)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이후, 6월(0.8%)과 7월(0.9%) 두 달 연속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1년 전(지난해 7월)과 비교한 광의 통화량(M2) 증가율은 11.4%로, 전달 대비로는 3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광의 통화량(M2)은 현금을 포함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통화 지표입니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8조 2천억 원 늘었고, 기업에서도 11조 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9조 7천억 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9조 5천억 원), 2년 미만 금융 채권(+4조 1천억 원) 등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에서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등을 위한 자금 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정책지원이 계속되며 시중 통화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추석 연휴 교통체증 21·22일 최고…“휴게소 실내 취식 안돼요!”
- ‘미라클 작전’ 낙오 아프간인의 절규…정부 지원계획은 불투명
- 태풍 ‘찬투’ 북상에 강한 비바람…이 시각 제주
- ‘극적 탈출’ 아프간인 가족 일상 공개…“일자리, 자녀 교육 걱정”
- “화물차에 집 흔들려” 항의하던 70대 노인, 트럭에 치여 숨져
- 고등학생까지 뛰어든 ‘해외직구 되팔이’…1건만 해도 ‘밀수’
- [취재후] ‘천 년도 못 살고 죽는 주목’…아고산대 침엽수 고사 심각
- “스몸비(스마트폰 좀비)는 민폐” 과학적으로 확인됐다…올해의 ‘이그 노벨상’ 수상
-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투기…승용차 유리 산산조각
- [단독] 카카오 ‘금산분리 위반 혐의’…공정위 직권조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