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점 점점 보기 힘들어진다..올 상반기 점포 79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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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점포수가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의 영향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금감원은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사전영향평가 등 은행연합회의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는 등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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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국내은행의 점포수가 비대면 거래 확대 등의 영향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총 6천326개로 지난해 말보다 79개 줄었다. 11개 점포가 새롭게 문을 여는 사이 90개 점포가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국민은행이 20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하나은행이 19개,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은 각각 8개, 7개 점포를 폐쇄했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23개 점포가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2019년 57개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304개나 줄었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규모는 54개로 전체의 68.4%를 차지하며, 지방은행이 15개. 특수은행 10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 소재 점포가 61개 감소했으며 비대도시권은 18개 줄었다.
금감원은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사전영향평가 등 은행연합회의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는 등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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