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지역 자연산 송이버섯 생산량 크게 감소

조영석 기자 2021. 9. 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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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자연산 송이버섯 채취 철을 앞두고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에서 올해 송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적어 송이 가격이 치솟을 전망이다.

14일 제천 청풍면 학현리 송이작목반과 단양 소백산 산촌정보화마을 등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송이 생산량은 적은 반면 생육 상태는 좋은 편이어서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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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품 kg당 가격 50만∼60만원 이상 오를 듯
지난해 472kg 생산..생산량 줄지만 생육 양호
자연산 송이버섯.© News1

(제천ㆍ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본격적인 자연산 송이버섯 채취 철을 앞두고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에서 올해 송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적어 송이 가격이 치솟을 전망이다.

14일 제천 청풍면 학현리 송이작목반과 단양 소백산 산촌정보화마을 등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송이 생산량은 적은 반면 생육 상태는 좋은 편이어서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자연산 송이버섯의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송이 1등품 1㎏ 가격이 50만~60만원선에 거래됐던 것을 고려할 때 올해는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크게 오를 전망이다.

단양군 소백산 산촌정보화마을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송이를 판매할 예정이지만 생산량이 적어 가격 책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절한 시기에 강수량이 많았던 지난해 제천과 단양지역에서의 송이 채취량은 472㎏이었으나 올해는 이상기후로 채취량이 20~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이버섯 채취는 보통 9월 말부터 본격 시작해 10월 중반까지 계속되는데 올해는 추석이 빨라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천과 단양지역에서는 24개 마을이 임산물 채취권을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로부터 무상 양도받아 버섯 채취에 나서고 있다.

이들 마을에서는 지난해 송이와 능이버섯, 잣 등을 채취해 1억14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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