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보다 비쌌던 상추, 폭우 잦아들며 출하량 늘어..도매가 일주일새 30% 하락

조민정 2021. 9. 14.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늦장마 등 여파로 '삼겹살보다 비싸다'는 말까지 나왔던 상추 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소매가도 곧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청상추 도매가(상품·4㎏)는 같은 기간 6만8880원에서 4만7180원으로 31.5% 하락했다.

때문에 일부 상추 가격이 삼겹살(소매가 100g당 2384원·국산 냉장)보다 높아 '상추를 삼겹살에 싸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늦장마 등 여파로 '삼겹살보다 비싸다'는 말까지 나왔던 상추 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소매가도 곧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채소류 도매가도 안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적상추 도매가(상·4㎏)는 5만2060원으로 일주일 전 7만2580원보다 28.2% 내렸다.

청상추 도매가(상품·4㎏)는 같은 기간 6만8880원에서 4만7180원으로 31.5% 하락했다. 애호박(상품·20개)과 시금치(상품·4㎏) 가격은 각각 34.2%와 10.9% 하락했다. 오이(상품·10㎏)는 종류에 따라 35~38% 내리는 등 상당수의 채소류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

다만 소매가에는 아직 이 같은 하락세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aT의 가격 통계를 보면 적상추의 지난 13일 기준 소매가는 100g 당 2288원으로 일주일 전(1963원)보다 오히려 16.5% 올랐다. 청상추(2438원)는 10.4% 상승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상추를 봉지당 3000원대 후반~4000원대 후반에 판매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현재 청상추(150g)를 3500원에 팔고 있다.

때문에 일부 상추 가격이 삼겹살(소매가 100g당 2384원·국산 냉장)보다 높아 '상추를 삼겹살에 싸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채소류 가격 상승은 지난 7월부터 시작돼 8월에 급등세를 보였다. 여름철 폭염에 이어 일부 생산지에서 발생한 폭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다 최근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폭우도 잦아들며 재배 상황이 개선된 것이 도매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예년 사례를 볼 때 농산물 출하량 증가로 다음 주부터는 소매가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김성은 “母 사별 후 3년 전 재혼...새아버지와 10번도 못 만나 어색”
배우 윤양하, 美 자택서 별세..“낮잠 자다가 못 깨어나”
주상욱♥차예련 4살 딸, '머리→발끝' 선물도 명품 '꼬마 패셔니스타' “포스있다”
하지원, '가슴춤' 파격 연기..“가슴에 있던 걸 털어놨다”
무릎 부상으로 스포츠스타서 성인 배우로 전향..“수입 16억 초대박”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