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34개월 만에 200억달러 돌파..8월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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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반도체와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ICT 수출액이 34개월 만에 2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관련해서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달에도 ICT부문 수출이 좋은 성적을 거뒀군요?
[기자]
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202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34개월 만에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ICT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ICT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23.7% 늘어난 113억8천만 달러, 이에 따라 ICT 부문 무역수지는 88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나요?
[기자]
휴대폰 관련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67%가량 증가한 1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폴더블폰 등 신제품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휴대폰 완제품 수출은 99% 넘게 크게 올랐습니다.
반도체 수출액도 모바일과 컴퓨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42.2% 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OLED 호조세로 수출액이 22.4%,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26.7% 증가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ICT 수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글로벌 교역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의 경우 성장세가 지금보단 둔화될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윤 / 유안타 증권 연구위원 : (반도체) 가격이 추가적으로 더 상승하는 것에 대해선 부담이 되는 상황이고, 출하량 증가폭도 분기 초에 예상한 그것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봅니다. 3분기, 4분기에는 모멘텀은 둔화되는 사이클입니다.]
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등 외부 불확실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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