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젠성서 델타 변이 확산..나흘새 확진자 102명

정윤영 기자 2021. 9. 14.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를 인용, 이날 오전 0시 기준 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49명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는 유행하던 변이는 주춤하면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3일 기준 중국 본토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5340명, 사망자 수는 4636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첫 보고..'320만 인구' 푸톈시 비상
13일 中 전체 신규 확진자 92명..사망자 없어
13일(현지시간) 중국 푸젠성 푸톈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주민들이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를 인용, 이날 오전 0시 기준 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49명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신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푸젠성 지역 내 델타 변이 확산이 인구 320만 명이 거주 중인 푸톈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푸톈시에서 델타 변이는 지난 10일 처음 확인됐으며 나흘간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델타 변이는 해안 도시인 샤먼으로 확산하고 있다. 샤먼에서는 지난 13일 32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당국은 푸톈과 샤먼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지역을 폐쇄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이밖에도 영화관, 체육관, 술집 등 공공장소가 폐쇄됐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반면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는 유행하던 변이는 주춤하면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3일 기준 중국 본토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5340명, 사망자 수는 4636명이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