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공간이 갤러리로..수은, '금고미술관' 개관

이승현 2021. 9. 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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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의 옛 금고가 작은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수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고미술관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전은 남종현 사진작가의 '공백전(空白展)'이다.

방문규 행장은 개관식에서 "금고미술관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창의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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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옛 금고가 작은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수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금고미술관(gallery SAFE)’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는 옛 금고가 있던 자리로 지금은 창고로 쓰이던 공간이다. 수은은 고객과 직원에게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갤러리로 재탄생시켰다.

금고미술관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전은 남종현 사진작가의 ‘공백전(空白展)’이다. 그는 전통 한지에 우리 고유의 사물이나 한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남 작가는 “코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가 위축된 상황에서 문화예술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수은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문규 행장은 개관식에서 “금고미술관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꽃피우고 창의성과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의 ‘금고미술관’(gallery SAFE)에서 방문규 행장과 남종현 사진작가가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은은 옛 금고가 있던 본점 1층 공간을 소규모 갤러리로 탈바꿈해 금고미술관을 개관했다. (사진=수은)

이승현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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