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참여한 삼성, 3년간 청년일자리 3만개 만든다

최정훈 2021. 9. 14.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삼성그룹과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1만 개씩,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확대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과 삼성그룹은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SSAFY(싸피) 서울 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삼성과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 맺어
삼성,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 2000명 이상으로 증원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갖는 사회공헌 계획도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삼성그룹과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1만 개씩,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확대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열린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막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무총리실과 삼성그룹은 14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SSAFY(싸피) 서울 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삼성그룹 측에서는 이재용 부회장, 성인희 사장, 이인용 사장, 주은기·나기홍 부사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삼성그룹이 CSR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서 김 총리와 이 부회장이 화상으로 참석한 전국 5개 지역 SSAFY 교육생과 강사진, 교육생을 채용한 국내 중견기업 대표 등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삼성그룹은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SSAFY는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의 약자로, 만 29세 이하 취준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2학기를 운영하는 취업 연계형 SW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취업 교육생들에 대한 월 100만원의 교육보조금과 중식 제공, 교육 소프트웨어 제공, 강사 인건비 등을 모두 삼성 측에서 부담한다.

SSAFY 프로그램 과정을 거친 1~4기 2087명 수료생의 취업률은 현재까지 약 77%(1601명)로, 일부는 삼성전자에, 나머지는 신한은행, 신세계 I&C,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국내외 대기업을 비롯한 544개 사에 취업했다.

삼성그룹은 청년 창업지원을 하는 ‘C랩 아웃사이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는 연간 1만 개, 3년간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하는 효과를 가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로써 삼성은 기존에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총 7만 개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데이’ 행사 후원을 시작하고, 지역 NGO를 지원하는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가해 청년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가 마침 청년주간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