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이혜용씨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유순상 2021. 9.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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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는 미술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전공 이혜용씨(35)가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국내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우수공예품을 발굴하는 대회로 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혜용씨는 조선시대 모자를 주제로 한 작품 '전통모자 합(뚜껑 딸린 그릇)'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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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대학원 이해용씨 작품 ‘전통모자 합'.(사진 목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목원대는 미술디자인대학원 도자디자인전공 이혜용씨(35)가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국내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우수공예품을 발굴하는 대회로 5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혜용씨는 조선시대 모자를 주제로 한 작품 ‘전통모자 합(뚜껑 딸린 그릇)’을 출품했다. 드라마 관련 기사를 보다가 해외 네티즌들이 우리나라 전통모자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고 전통모자를 결합한 합을 만들었다.

그는 아이디어를 실체화시키는 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마에 불을 피웠다고 한다.

회사원으로 일하다 취미로 시작한 도자기 매력에 빠져 직장까지 관두고 목원대 대학원에 진학, 도자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

이씨는 “모자의 형태가 합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적절한 비율을 찾아 다양한 크기의 합을 만드는 작업을 수십번 반복했다”며 “전통모자의 색감이 무채색 위주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자와 어울리는 한복과 장신구의 화려한 색감을 합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 “학생으로서 열심히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로 공모전에 출품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놀랍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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