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용품 4사, 신형 웨지-아이언 출시

2021. 9.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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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마제스티, 미즈노, 클리브랜드, 야마하의 일본계 용품 브랜드들이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신형 웨지와 아이언 모델들을 출시했다. 각 제품의 특징과 기술적인 장점, 사양을 각 브랜드들의 복잡하면서도 다소 과장된 자료를 줄여 쉽게 소개한다.

마제스티의 W모멘트 웨지 라인

마제스티골프- W모멘트라인

마제스티골프코리아는 W모멘트 라인을 출시한다. W모멘트는 승리(Win), 바람(Wish), 의지(Will)를 의미하는 W를 뜻한다. ‘승리의 순간’ 또는 ‘의지의 순간’이라는 의미를 넣었다. 웨지는 미스샷을 방지하여 정확하고 일정한 샷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넓은 헤드 사이즈와 섕크를 줄이는 오리지널 오프셋 넥 설계로 스윗 스팟을 넓혀 치기 쉽게 했다.

리딩 엣지에서 이어지는 솔 모양을 둥글게 처리해 헤드가 땅에 박히는 것을 방지하여 러프에서도 성능을 발휘한다. 플로형 솔 설계를 통해 벙커 탈출에 특화시켰다. 또한, 스핀 성능 향상을 위해 고정밀 CNC밀링과 무도금 QPQ 마감 방식을 채택하여, 날카로운 그루브가 볼을 최대한 회전시켜 높은 스핀을 발생하여 제어력이 향상되었다. 이 마감은 도금없이 녹을 방지하면서 표면에 불필요한 층을 없애 그루브를 더욱 날카롭게 만드는 기술이다.

여기에 제어력 향상을 위해 전용 그립과 샤프트를 장착했다. 그립은 표준 모델보다 1인치 길고, 그립의 두께를 최대한 일정하게 만든 테이퍼 리스다. 스윙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고 클럽을 짧게 잡아도 그립의 변화가 없다. 샤프트는 첨단 이종소재인 그래핀을 혼합해 만들어 가볍지만 높은 제어력과 탄성, 복원력을 갖췄다.

미즈노프로 시리즈 221-223-225 아이언.

한국미즈노- 프로시리즈 3종

미즈노는 상급자 라인으로 ‘미즈노 프로시리즈’ 아이언 3종(221, 223, 225)을 출시한다. 프로 시리즈는 기존 MP시리즈의 뒤를 잇는 신제품으로 특유의 클래식한 머슬백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각각 차별화된 헤드 소재와 설계, 타구감 등을 제공, 투어프로부터 일반 골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윙 타입을 갖췄다.

1968년부터 미즈노의 특징인 ‘그레인플로우 포지드(GFF) HD’의 제조 공법을 적용해 페이스면에 고밀도의 단류선을 밀집시키고 연철의 균일한 입자를 살려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게다가 부드럽고 연한 구리층을 기존의 크롬, 니켈 소재 중간에 배치한 ‘4 레이어드(Layered) 헤드 설계’와 종류마다 다르게 적용됐다.

221은 백에는 위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역테이퍼블레이드 형태여서 묵직한 타구감을 살렸다. 223은 캐비티 백으로 고강성의 크로몰리 스틸을 채용해 얇은 두께에 반발 성능을 자랑한다. 225는 새로워진 코어테크(CORTECH) 페이스 디자인으로 헤드 페이스의 임팩트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얇게 두께를 달리 설계해 반발력을 높였다.

클리브랜드 RTX 풀페이스 웨지.

클리브랜드- RTX 풀페이스 웨지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웨지 전문 브랜드 클리브랜드골프는 보다 정교한 숏게임을 위한 RTX 집코어(ZIPCORE)에 RTX 풀페이스 기술력을 더한 웨지를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 이래 판매율 1위를 한 집코어 웨지의 페이스 리프트 버전으로 그린 주변에서의 정교한 숏게임과 내리막 그린 라이나 장애물을 넘기는 플롭샷을 위해 스핀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모델이다.

숏게임과 플롭샷을 위해 56, 58, 60도 3가지 로프트로 출시되고 커스텀 제작되어 골퍼 스윙에 맞게 피팅할 수 있다. 토우 끝부분까지 그루브가 새겨진 게 특징이다. 웨지는 토우 부분을 제외한 페이스만 그루브가 새겨져 있지만 페이스 전면 가득 그루브로 채운 웨지는 헤드를 열고 스윙할 때 토우에 공이 맞아도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 그린 위에 세울 수 있다. 또한 토우를 더 높고 힐은 더 낮게 해 안정감을 높였다.

클리브랜드골프는 지난해 9월 그루브 집코어 출시 직후 뛰어난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단조 웨지 RTX 딥포지드에 이어 이번에 풀페이스를 냈다. 소울 모양이 C 형태의 그라인드로 제작되어 헤드가 잔디에서 쉽게 빠져나오고 마감은 투어 사틴이다.

야마하의 21년 리믹스 포지드.

야마하- 21년 리믹스 포지드
야마하클럽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는 한국 골퍼만을 위한 2021년형 리믹스(RMX) 포지드 아이언을 출시했다. 중심 높이가 1.99cm로 초저중심 설계(단조 아이언 최고)되어 볼이 높은 최고 도달점을 향해 떠오른 후 그린에서는 강력한 스핀을 선보이며 멈춘다. 이 점은 좀더 나은 아이언 플레이를 꿈꾸는 미드-로 핸디캐퍼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백페이스 중앙에 타이거 상어의 지느러미를 연상케하는 리브(RIB)를 배치했다. 유선형 모양으로 ‘타이거샤크 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페이스 진동을 억제해 깊이 있는 타감을 제공하고 임팩트 시 일관성을 유지한다. 또한 타점 두께가 15mm로 연철 단조 아이언 최대급이라 임팩트에서 진동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타감을 선사한다.

아이언 종류에 따라 바운스각과 솔의 폭을 다양화한 액티브 솔에 의해 잔디 상태와 벙커의 영향을 최대한 받지 않도록 만들었다. 또 짧은 아이언일수록 지면에 닿는 면을 넓게 설계해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중 명품’인 매스티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오리엔트골프는 2019년 이후 출시한 모든 클럽을 대상으로 품질 보증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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