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KT와 손잡고 경쟁력 강화.."5년 이내 2만5천대 판매"(종합)
"내년 전기차 2종 국내 출시 예정..2025년까지 7종 출시"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반으로 5년 내에 2만5000대 판매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비대면 방식으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적용한 첫 모델 신형 XC60을 공개했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300억원을 투자해 SK텔레콤과 개발한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 차 안에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제어, 목적지 안내, 취향 맞춤 음악 추천,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볼보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LTE 무료 이용, 신차 구매 고객 대상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볼보 카스 앱, 볼보 온 콜 등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볼보 온 콜, 볼보 카스 앱 등을 현재 XC60, XC90 등에 적용하고, 향후 다른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 지도 데이터나 기타 통신에 있어서 다른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을 있다.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 차종으로 확대되는 시기가 빨라질 전망이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은 XC60이다. XC60은 글로벌시장에서 168만대를 판매한 볼보의 대표적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등을 인정받아 2018년에는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XC60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추가된 전후면 및 휠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Full-LED 테일램프, 최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형 XC60은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1만5000대 판매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5년 내에 2만5000대까지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년 2000대 정도는 판매가 늘어나면 내년에는 1만7000대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형 XC60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올해는 3000대 조금 넘는 수준으로 판매할 것 같은데 내년에는 50% 이상 물량을 확보해서 4500대 이상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물량은 본사와 얘기를 나누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상품경쟁력을 고려하면 5000대 판매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일즈마케팅 총괄인 이만식 전무는 국내 전기차 라인업과 관련해 "올해 연말 정도에 XC40 리차지를 출시하려고 했는데 늦어졌다. 내년 상반기 정도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C40도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모든 완성차 브랜드에서 전기차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 2025년을 기준으로 7종 정도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모든 세그먼트에서 1대 이상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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