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50선 회복..카카오 3%대 하락

전서인 기자 2021. 9.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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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오늘(14일) 오전 코스피 상승 출발하며 좋은 흐름입니다.

반면, 규제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늘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3,15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9% 오른 3155.94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요.

개인은 7천억 원 팔며 차익실현 중입니다.

오늘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락세입니다.

특히 카카오 3% 넘게 떨어지면서 12만 원 선이 깨졌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SK리츠 상승폭을 그대로 키워나가면서 13.30% 급등 중입니다.

신작 흥행 실패 여파에 60만 원 선 밑으로 주저앉은 엔씨소프트 오늘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60만 원 아래입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0.9%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9원 내린 1172.05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다우 0.76%, S&P500 0.23% 오르면서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07% 하락하며 나흘 연속 하락세였는데요.

미국 민주당이 최대 3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안을 위해 법인세율과 소득세율을 인상하기로 제안하면서, 시장에서는 증세가 경기 둔화를 재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또 '9월 조정론'도 재점화되면서, 독일 도이체방크 설문조사 결과 많은 투자자들이 연말 전 미국 증시 하락 가능성을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도 전월대비 0.3%p 오르며 10개월 연속 상승하며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애플의 주가는 소폭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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