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은 불균형 피해지역, 그린뉴딜 중심지로 만들겠다"

김민수 2021. 9.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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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경기지사)가 '전북을 지역경제 부활,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은 전북 6대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14일 서울 열린캠프 사무실에서 온라인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전북지역 기자단 중심으로 전라북도 지역공약 발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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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외된 전북 위해 공정 원칙으로 전북도민의 꿈 실현하겠다"
자동차·조선산업 부활, 그린뉴딜 중심지, 농생명산업수도 등 6대 공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14일 ZOOM을 통해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의 '전북공약 기자회견'에서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2021.09.14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경기지사)가 ‘전북을 지역경제 부활,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은 전북 6대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14일 서울 열린캠프 사무실에서 온라인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전북지역 기자단 중심으로 전라북도 지역공약 발표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1일 경선 후보 자격으로 전북을 찾은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전북관련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인 셈이다.

이 후보는 “전라북도는 제가 추구해온 정치철학이 태동한 곳으로 저에게 정치적으로 매우 각별한 지역”이라고 인사한 뒤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은 이재명이 살아온 삶의 궤적과 앞으로 걸어갈 사회적 삶의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은 산업경제가 발전하던 시기부터 소외돼 중앙집중식 불균형 성장전력의 피해지역”이라며 “억울함이 없는 공정의 원칙을 바탕으로 전북의 꿈, 전북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전북지역 경제를 부활시키고 다가오는 에너지대전환 시대에 그린뉴딜 중심의 전북을 만들겠다며 6대 공약을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금융·탄소소재 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면서 “중소형 특수목적선 중심의 선진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첨단 해양장비 산업을 육성하여 전북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관련해 “전북과 전주가 국민연금공단을 기반으로 하는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전주에 금융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전북을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고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를 ‘RE100 산업단지’로의 조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밖에 전북공약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보건의료 산업을 육성하고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 ▲새만금의 친환경 개발과 공항, 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전북의 경제성장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전날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정 전 총리님의 사퇴로 유·불리를 물어보지만 생각도 안했고 판단도 안된다”고 언급한 뒤 “정 전 총리님은 경륜과 인품을 갖춘 정치적 은인으로 앞으로도 평소 관계대로 잘 모시고 정 전 총리님이 내세웠던 공약이 저와 다르지 않은 만큼 실천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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