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알바 당근마켓에서 구한다..1주일간 구인게시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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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추석 일자리 구인·구직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게시된 전체 일자리 공고 게시글 11.6%가 추석 연휴 기간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휴가를 가는 직원을 대신해 높은 시급을 제공하고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를 제공하는 전통적 성격의 구인 공고도 다수 나온다.
당근마켓은 26일까지 단기 아르바이트를 동네별로 묶어 보여주는 '추석 알바'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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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월26일까지 추석 '동네 알바' 채널 운영
반려동물 돌봄·명절음식 전부치기 품앗이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역생활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추석 일자리 구인·구직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게시된 전체 일자리 공고 게시글 11.6%가 추석 연휴 기간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한 이용자는 '강아지 운동과 급식'을 제목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시급 1만6000원을 내걸었다. 해당 이용자는 요크셔 두마리를 1시간 정도 운동과 급식을 챙겨줄 사람을 구한다고 적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하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 반려동물 가구는 2018년 29.5%를 넘어섰다. 가구 4곳 중 1곳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상황이다.
벌초, 전 부치기, 대청소와 같은 품앗이 성격의 이색 알바도 눈길을 끈다.
일급 8만원을 내건 일일 벌초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면 "벌초 알바입니다. 빨리 해서 빨리 끝냅시다"는 내용을 적어 놓았다.
다른 이용자는 시급 1만원에 '가정집 정리정돈 해주실 분'이라고 공고를 올렸다. "하루만에 무리라서 하루 5시간씩 원해요. 저랑 같이 하시는 거에요"라고 글을 적었다.
휴가를 가는 직원을 대신해 높은 시급을 제공하고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를 제공하는 전통적 성격의 구인 공고도 다수 나온다. 코로나19 유행 속 고향에 가지 않고 소일거리로 용돈벌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가 호응할 것으로 여겨진다.
당근마켓은 26일까지 단기 아르바이트를 동네별로 묶어 보여주는 '추석 알바'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든 구인 공고는 현행 노동관계 법령을 준수하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모든 구인글 게시 이용자들에게 최저임금, 고용차별법 준수와 불법 파견 금지에 대한 주의사항을 공고하고 있다"며 "확인과 동의한 경우에 한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약속한 업체 마크를 수여하고 최종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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