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첫 외부 공식행사..청년인재 육성 '동행 비전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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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참관하며 현장 행보를 재개했다.
SSAFY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비전의 중요성을 명확히 한 바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 개편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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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클래스 2.0 등 사회공헌 사업
격차 해소 중점 두고 개편 급물살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참관하며 현장 행보를 재개했다. 지난달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이 부회장의 첫 공식 외부 일정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첫 일정과 관련 “MZ세대(1980년~2004년생)를 비롯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젊은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SSAFY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 2018년 발표한 ‘동행 비전’의 일환으로 구상이 시작됐으며, 같은 해 8월부터 본격 도입됐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비전의 중요성을 명확히 한 바 있다. 평소에도 이 부회장은 SSAFY 관련 일정을 직접 챙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9년 첫 수료식 이후 SSAFY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8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그 중 76%에 달하는 157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 동안 코딩 등 집중적인 실무 교육과 함께 협업 프로젝트 등을 수료하게 된다.
정부 역시 SSAFY를 청년 고용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꼽을 만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 개편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24일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성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삼성은 지난 1일 기존 ‘드림클래스’ 사업을 전면 개편하고 ‘드림클래스 2.0’을 출범시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단순한 교육 격차를 넘어 ‘꿈과 희망’에서부터 격차가 생기는 것에 주목했다. 새롭게 태어난 드림클래스 2.0은 교육방식과 내용·대상 등을 전면 개편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도록 돕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삼성은 대·중소기업간 상생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4만명 집적고용을 비롯해 총 56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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