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참·땅콩' 몸속 콜레스테롤 낮추는 기름 3총사

박영주 2021. 9.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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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4일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리 조상들이 건강을 위해 섭취해 온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선물용으로도 좋은 우리 기름 삼총사로 건강하고 풍부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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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들기름, 하루 3g 섭취시 만성질환 예방 효과
참기름,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생성 억제 도움
땅콩기름, 혈중지질 개선 도움 및 피로 해소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사진=농촌진흥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14일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들기름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서는 하루에 들기름 3g(밥숟가락 기준 2분의 1) 섭취를 권장한다.

참기름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노화 억제가 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리그난'도 포함돼 있다.

땅콩기름은 혈중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올레산 함량이 높은 땅콩을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들기름은 도라지나물과 천생연분이다. 미리 팬을 달궈 기름을 끓고 난 뒤 도라지를 넣고 볶으면 특유의 느끼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매운탕 양념장을 만들 때 들기름을 약간 넣으면 생선 비린내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샐러드 맛깔장(드레싱)이나 파스타 등 서양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참기름은 쇠고기와 찰떡궁합이다. 불고기 양념을 할 때 참기름을 먼저 넣고 재워두면 고기가 연해지고 맛이 좋아진다. 시금치나물을 무칠 때 넣으면 비타민 흡수를 높여준다.

땅콩기름은 발연점이 높아 고온에서 안정적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볶음과 튀김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향이 고소해 샐러드 맛깔장이나 빵에 곁들이는 소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리 조상들이 건강을 위해 섭취해 온 들기름, 참기름, 땅콩기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선물용으로도 좋은 우리 기름 삼총사로 건강하고 풍부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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