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내 감염병 차단 기술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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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감염병에 취약한 대표적 '3밀'(밀폐·밀접·밀집) 장소인 엘리베이터 내 바이러스 전파 차단기술 분야 특허출원이 지난해 폭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내 바이러스 전파 차단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2010~2019년) 연평균 15건에 머물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는 114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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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평균 15건에서 지난해 114건 출원
개인 아이디어 특허 출원 잇따라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감염병에 취약한 대표적 '3밀'(밀폐·밀접·밀집) 장소인 엘리베이터 내 바이러스 전파 차단기술 분야 특허출원이 지난해 폭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내 바이러스 전파 차단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지난 10년간(2010~2019년) 연평균 15건에 머물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는 114건으로 급증했다.
엘리베이터에 적용된 바이러스 전파 차단 기술은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목적지 층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비접촉식 정보입력 기술 ▲내부 공기를 정화하고 살균·소독하는 기술 ▲접촉식 버튼을 살균·소독하는 기술 등이 있다.
지난해 출원된 특허를 기술별로 분석하면 비접촉식 정보입력 기술은 40건(35%), 내부 공기 정화 및 살균·소독 기술은 38건(33%), 버튼 살균·소독 기술은 36건(32%) 등으로 기술별로 고르게 나왔다.
이 중 내부 공기정화 및 살균·소독기술과 버튼 살균·소독기술 분야 출원은 연평균 10건 이하였지만 2020년에 각 38건, 36건으로 지난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출원인별 분석에서는 2019년까지는 기업·연구기관 출원의 비중(71%)이 높았으나 2020년에는 개인(61%)의 비중이 기업·연구기관(3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엘리베이터 이용 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높아져 개인들이 실상활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사장하지 않고 특허출원으로 연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허청 운송기계심사과 박주성 심사관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 환경이 신기술을 통해 하나둘 개선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엘리베이터 사례와 같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불편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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