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고건한 "믿고 맡겨준 문영남 작가님, 연기하며 힘 받아"[EN:인터뷰②]

김노을 2021. 9.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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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건한이 자신을 믿고 배역을 맡겨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고건한은 오는 9월 18일 종영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허풍진(주석태 분) 밑에서 일하는 사채업자이자 기진(설정환 분)의 절친 변사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고건한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케이 광자매'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감독님으로부터 캐스팅 연락을 먼저 받았고 작가님과 감독님의 회의 끝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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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고건한이 자신을 믿고 배역을 맡겨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고건한은 오는 9월 18일 종영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허풍진(주석태 분) 밑에서 일하는 사채업자이자 기진(설정환 분)의 절친 변사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 고건한은 인간미 넘치면서도 진솔한 변사채를 훌륭히 소화해 작품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데 몫을 다했다.

고건한은 최근 뉴스엔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케이 광자매'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감독님으로부터 캐스팅 연락을 먼저 받았고 작가님과 감독님의 회의 끝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연락을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저에 대한 정보도 미미했을 텐데 믿고 맡겨 주신 작가님에게도 감사하다. 좋은 글을 토대로 연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 작가님도 감독님도 변사채라는 인물을 사랑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셔서 힘이 됐다. 또 작가님 글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깊은 경험이 필요하고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자연스레 제 부족함과 선배님들의 내공을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2014년 OCN '신의 퀴즈4'로 데뷔한 고건한은 이후 '계룡선녀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선로코 녹두전', '꼰대인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말 공개돼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 아동 사회복지사 최윤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지?'라는 생각을 해봤다"는 고건한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떠올리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진로를 결정해야 하지 않나. 그때 별로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그러다 의미심장한 느낌보다 '그럼 좋아하는 게 뭐지?'로 전환해봤다. 이후 생각이 쉽게 풀렸다. 어려서부터 영화를 참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연기자의 길이 시작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대중과 만날 날이 더 많이 남은 고건한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 그는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 어떤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것보다 제가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가 먼저 정립이 되어야 될 것 같다. 사실 아직 많이 두렵고 겁이 나며 또 그만큼 생각도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건강하게 작업에 임하고 싶다. 그게 참 어렵지 않나. 제 건강한 에너지가 작품을 통해 오래도록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사진=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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