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인천경제청, 인천에 전기차 충전기 100여개 설치한다

박소현 2021. 9.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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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 업무협약식에서 현대차·기아 김흥수 상품본부장 겸 EV사업부장(전무, 왼쪽에서 3번째)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왼쪽에서 4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인천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MOU는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E-pit(초고속) 6기·완속 100기 등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골자로 한다.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김흥수 상품본부장 겸 EV사업부장(전무)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인천 중구 소재)에 향후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이피트)의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운서역 충전소는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가 협력해 구축하는 도심형 초고속 충전소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모범 사례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도심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보다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나아가 충전 인프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지자체와 손잡아 도심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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