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연락사무소 3주년..중단 안타깝지만 재가동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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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3주년을 맞아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연락사무소가 재가동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락사무소 3주년 관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기능이 중단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남북 대화와 평화의 상징이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한지 3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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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가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3주년을 맞아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연락사무소가 재가동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락사무소 3주년 관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기능이 중단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남북 정상이 친서 교환을 통해서 거듭 확인한대로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복원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통신연락선이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북 대화와 평화의 상징이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한지 3년째를 맞았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해 6월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이유로 연락사무소를 흔적도 없이 폭파시켰으며, 모든 통신연락선도 단절시켰다.
이후 지난 7월27일 남북 정상 간 합의를 통해 13개월 만에 통신연락선만은 복원됐지만, 북한은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격으로 지난 달 10일부터 우리 측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까지도 '무응답' 기조를 유지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전에도 통일부는 예정된 시간(9시)에 정기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한의 응답은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14일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간 교섭·연락, 당국 간 회담·협의,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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