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킴', 시즌 첫 국제대회 7전 전승 우승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2021-2022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팀 킴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 시리즈 '사빌 슛아웃'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워커를 6대 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킵 김은정과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리드 김선영,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전지 훈련을 겸해 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16팀이 출전한 이 대회 예선을 4전 전승으로 통과한 팀 킴은 8강에서 캐나다의 팀 에이나슨을 8대 7로, 4강에서 캐나다의 팀 샤이데거를 5대 4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팀 킴은 평창올림픽 은메달을 합작했던 피터 갤런트 감독이 정식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고서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팀 킴은 오는 18∼20일 캐나다 앨버타주 셔우드파크에서 열리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합니다.

팀 킴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오는 12월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