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안효섭, 김유정 얼굴 쓰다듬는 애틋한 손길[오늘TV]

이민지 2021. 9.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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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과 안효섭이 아름다운 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연출 장태유) 측은 9월 14일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이 19년 전 추억의 장소에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회 엔딩에서 홍천기가 하람이 19년 전 복사꽃밭 소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이들이 어릴 적 추억을 꺼내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19년 전 홍천기와 하람은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고 내일을 약조하며 헤어졌지만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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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유정과 안효섭이 아름다운 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연출 장태유) 측은 9월 14일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이 19년 전 추억의 장소에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회 엔딩에서 홍천기가 하람이 19년 전 복사꽃밭 소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이들이 어릴 적 추억을 꺼내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홍천기-하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밤하늘을 비추는 달빛 아래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있다. 하람은 홍천기의 옆에서 말없이 가만히 그녀의 존재를 느끼고, 홍천기는 그런 하람을 바라보고 있어 애틋함을 자아낸다.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공간에서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홍천기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하람의 손끝이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어릴 때와 달리 지금은 앞을 볼 수 없는 하람이다. 이제는 눈으로 앞을 볼 수 있게 된 홍천기는 하람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쳤다. 서로를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달빛 풍경과 어우러지며 벌써부터 설레는 명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19년 전 홍천기와 하람은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고 내일을 약조하며 헤어졌지만 만나지 못했다. 석척기우제 날 하람은 눈을 뜨니 앞을 볼 수 없었고, 붉은 눈을 갖게 됐다. 같은 날 다른 곳에 있던 홍천기는 눈을 뜨며 시력을 찾았다. 이는 모두 마왕의 봉인과 관련된 운명 때문. 이를 모르는 두 아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던 추억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서로를 그리워했다.

이런 두 아이가 19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났다. 앞서 하람은 자신을 죽은 사람이라 칭하며 홍천기와의 추억을 밀어내는 상황. 홍천기는 “묻고 싶은 것이 많지만 아껴 둘게. 네가 돌아올 수 없었던 이유를 듣고 싶다”며 하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떨리게 했다.

제작진은 “홍천기와 하람이 서로가 서로를 또 한번 의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장면을 아름답게 그려낸 김유정, 안효섭의 감성 가득한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4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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