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UCL, 첫 경기부터 빅매치 쏟아져 [UCL 와치]

김재민 2021. 9. 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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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가 9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각지에서 시작된다.

두 팀은 지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첫 대결을 펼친다.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전열을 재정비한 인터밀란은 2010년 이후 첫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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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가 9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각지에서 시작된다. '별들의 전쟁'답게 1라운드 경기부터 '빅매치'가 쏟아진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맞붙는다. 각국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의 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첫 대결을 펼친다.

지난 맞대결은 바르셀로나 역사에 남을 대참사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포르투갈에서 단판으로 열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2-8 완패를 당했다. 퇴장 선수가 없는 11대11 정정당당한 승부였음에도 참사가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상태였던 필리페 쿠티뉴가 친정팀에 2골 1도움으로 비수를 꽂은 것은 더 뼈아팠다.

이번 경기도 뮌헨의 우세가 점쳐진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오넬 메시와 결별하며 전력이 더 약화된 상태다. 안방 캄 노우에서 대패만큼은 피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다.

16일 리버풀 안필드에서는 두 '전통 명문' 리버풀(잉글랜드)과 AC 밀란(이탈리아)이 만난다. 각각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6회, 7회씩 차지한 빅클럽이다.

두 팀 모두 왕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암흑기가 길었다. 리버풀은 2010년대 초중반 부침이 심했으나 2016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 부활에 성공했다.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C 밀란은 2013-2014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지난 2010-11시즌 세리에 A 우승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탔던 AC 밀란은 2020-2021시즌 리그 준우승으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역사상 단 두 번만 성사됐다. 그 두 번이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2004-2005시즌 결승전은 리버풀이, 2006-2007시즌 결승전은 AC 밀란이 승리했다.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릴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빅매치도 주목된다.

두 팀은 1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시즌 B조에서 만난 두 팀은 명암이 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로 16강에 올랐지만 인터밀란은 조 4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조차 획득하지 못한 채 탈락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전열을 재정비한 인터밀란은 2010년 이후 첫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연고지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을 내주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쳐야 했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노리는 강호이지만 전력은 예년만 못하다. 모기업 재정난으로 인터밀란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 아치라프 하키미 두 핵심 선수를 판매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합작한 센터백 듀오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을 잃었다. 에딘 제코, 호아킨 코레아(이상 인터밀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등 신입생이 얼마나 활약할지가 관건이다.(자료사진=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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