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보름달, 21일 저녁 6시 59분에 뜬다
이정호 기자 2021. 9. 14. 11:01
[경향신문]
올해 ‘추석 보름달’은 오는 21일 저녁 6시59분 무렵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추석 보름달이 서울 기준으로 21일 저녁 6시59분에 뜰 예정이라며,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은 오는 22일 오전 1시1분이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한 원형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8시55분이다. 하지만 이때에는 달이 뜨기 전이므로 관측을 할 수가 없다.
해발 0m를 기준으로 추석 당일인 21일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저녁 6시59분을 비롯해 대전 6시57분, 대구 6시52분, 광주 6시59분, 부산 6시50분이다. 밤하늘에 떠오른 달은 지역별로 오는 22일 오전 7시10분을 전후해 질 예정이라고 천문연구원은 덧붙였다.
다만 보름달을 밤하늘에서 실제로 구경할 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알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거나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돼 보름달 관측 여부는 지역별 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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