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고향길 '동행'도 줄었다.."자가용 3명·대중교통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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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추석 고향길 동행인원 수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보다 8.6%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올 추석 연휴엔 자가용 이용자는 평균 3명이 함께 탑승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엔 1.9명이 함께 이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자가용 동행자(3.3명)보다 0.3명, 대중교통 동행자(2.4명)보다 0.5명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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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계획 미정 응답자 50.2% "코로나19 걱정 때문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코로나19가 추석 고향길 동행인원 수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확산 우려 탓에 귀성계획을 정하지 않는 인원도 절반을 넘어섰다.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1만3950세대를 대상으로 한 추석이동계획 조사에 따르면 추석 교통특별대책기간(9월17일~9월22일) 중 93.6%가 차량을 통해 이동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보다 8.6%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밀폐된 공간을 장기간 이동하기 때문에 동행하는 귀성객도 줄었다.
올 추석 연휴엔 자가용 이용자는 평균 3명이 함께 탑승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엔 1.9명이 함께 이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자가용 동행자(3.3명)보다 0.3명, 대중교통 동행자(2.4명)보다 0.5명 줄어든 수치다.
또 귀성하지 않거나 미정인 가구 중 50.2%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추석 연휴기간 중점을 두어야 할 대책으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제한'(38.1%), '방역활동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점검활동 등 방역관련 대책'(33.9%) 등이 1, 2위를 차지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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