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표준물질 70종 개발..보급 위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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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소재·부품·장비 및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국산 표준물질 70종을 개발했다.
국표원은 해당 표준물질을 개발한 기관·기업이 올 연말까지 국가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KOLAS) 인증 취득과 국제 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COMAR) 등록을 마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보급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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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표원 '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 성과 발표회'
40개 과제 통해 개발…검색 시스템도 구축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소재·부품·장비 및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국산 표준물질 70종을 개발했다.국표원은 국산 표준물질의 거래와 공급관리, 품질 보증 등을 지원하는 '표준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열고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표원은 14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 31 컨벤션에서 '표준물질 개발 및 보급사업 성과 발표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표준물질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해부터 상용 표준물질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40개 개발 과제를 통해 바이오·의료용 핵심소재 불순물 함량 분석용 표준물질, 반도체 입자계수기 교정용 표준물질, 먹는 물 수질 분석용 표준물질 등 70종의 표준물질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국표원은 해당 표준물질을 개발한 기관·기업이 올 연말까지 국가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KOLAS) 인증 취득과 국제 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COMAR) 등록을 마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보급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준물질 생산기관이 상용으로 개발한 표준물질을 올리고, 구매자가 손쉽게 검색해 구입할 수 있는 '표준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수입 표준물질과 국산 표준물질 간의 비교시험 정보를 제공한다.
국표원은 국산 표준물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학회, 전시회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핵심 표준물질 개발 로드맵 수립, 분야별 표준물질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물질을 우선 개발해 표준물질 활용 주체를 연구소, 시험인증기관를 넘어 산업체의 생산활동에 적용해 나가며, 해외 수출 시장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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