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 역대 8월 수출액 중 1위..월별로는 2위 규모

이진영 2021. 9.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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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8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규모일뿐만 아니라 전체 월별로는 2위 수준을 찍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이 202억7000만 달러, 수입이 113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일평균 수출(8억8000만 달러, 23.0일)도 전년 동월(6억9000만 달러, 22.0일) 대비 27.4% 늘며 역대 8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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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월 수출 202억7000만 달러…전년비 33%↑
2년 10개월 만에 200억 달러 돌파
반도체 4개월째 100억 달러대 기록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8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규모일뿐만 아니라 전체 월별로는 2위 수준을 찍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이 202억7000만 달러, 수입이 113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88억9000만 달러 흑자다.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비 33.2% 증가, 작년 6월부터 15개월 연속 오름세다. 또한 두달 연속 30%대의 상승률을 나타내 눈에 띈다.

또한 역대 8월 수출액 중 1위 규모이며, 역대 월별 수출 2위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2018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도 이뤘다.

일평균 수출(8억8000만 달러, 23.0일)도 전년 동월(6억9000만 달러, 22.0일) 대비 27.4% 늘며 역대 8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 기록했다.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홍콩 포함) 36.3%↑ ▲베트남 18.2%↑ ▲미국 41.7%↑ ▲유럽연합 22.1%↑ ▲일본 33.8%↑ 등 주요국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17억9000만 달러, 42.2%↑)는 모바일, 컴퓨터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메모리(76억7000만 달러, 51.2%↑)와 시스템(35억6000만 달러, 31.2%↑, 역대 최고 수출액)이 동반 상승하며, 4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2억1000만 달러, 22.4%↑) 품목은 수요(모바일 등)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14억 달러, 47.3%↑) 호조세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휴대폰(11억8000만 달러, 67.7%↑) 품목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본격 출시로 완제품(3억9000만 달러, 99.3%↑)·부분품(7억9000만 달러, 55.4%↑) 모두 증가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컴퓨터·주변기기(16억9000만 달러, 26.7%↑) 품목은 컴퓨터(1억8000만 달러, 5.2%↑)·주변기기(15억1000만 달러, 29.8%↑)가 동시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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