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할 것"..산업부, 추진 현황 국무회의 보고

나혜윤 기자 2021. 9.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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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동향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이날 개최된 제40회 국무회의에서 향후 유치위원회가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하기에 앞서 그간의 추진동향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같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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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준비 및 대외 교섭·홍보 활동에 범정부적 역량 결집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동향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이날 개최된 제40회 국무회의에서 향후 유치위원회가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하기에 앞서 그간의 추진동향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같이 보고했다.

회의에는 전 무역협회장인 김영주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유치 추진상황, 경쟁국 동향, 향후 추진전략, 관계부처 협조 요청사항 등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실적 및 경쟁국 동향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향후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한 국내준비와 대외교섭·홍보활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치위는 범국민적 지지 확보를 위해 대중매체 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홍보, 문화행사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일반국민 인지도 및 호응도를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또 항공‧철도‧도로 등 기존 광역‧도심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스마트 교통체계(서비스형 모빌리티 등) 구축을 차질 없이 준비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숙박 시설 신규공급과 함께 공유숙박 등 기존시설 활용을 통해 피크타임에 대응하고 전시회장에 대해서는 '북항재개발' 등 기존 개발계획과 박람회 계획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연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총회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기 위해 12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시 실시되는 회원국 대상 발표에서 박람회 유치 준비상황, 주제 등이 잘 설명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륙·국가별 맞춤형 유치전략 전개에도 나선다. 위원회는 개도국과 선진국 등 대륙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을 점검·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의 역량을 모아 박람회 유치를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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