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방열성능 25% 향상된 전기차 헤드램프용 LED 출시

정지성 2021. 9.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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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기존 제품보다 방열성능이 25% 개선된 전기자동차용 LED 헤드램프 '와이캅(WICOP) TE'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와이캅 TE' 는 LED 패키지를 인쇄회로 기판(PCB)에 장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바로 방열판에 장착해 헤드램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전기차용 LED 헤드램프는 일반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효율·수명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방열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7월 와이캅 기술특허를 침해한 13개 해외 자동차 조명 브랜드의 LED 제품에 대해 영구 판매 금지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와이캅 기술은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 기술인 '썬라이크', LED 살균 기술 '바이오레즈' 등 서울반도체의 다른 특허기술과 함께 오는 9월 21일부터 진행되는 북미 자동차 인테리어·조명 전시회인 'DVN 워크숍'에도 출품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기차 헤드램프는 방열성능이 보다 중요하다" 며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와이캅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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