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으면 3년내 썩는 티셔츠, 휴비스-노스페이스가 내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비스가 노스페이스와 함께 생분해 섬유 에코엔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가 개발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다.
에코엔으로 만든 생분해 의류는 옷장에서는 그대로 내구력이 유지된다.
휴비스는 생분해 섬유 평가 방법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ISO에 등록 완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비스가 노스페이스와 함께 생분해 섬유 에코엔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이번 출시 제품은 가을 겨울용 스웻셔츠(일명 맨투맨)다. 100% 생분해 원사가 적용됐다. 9월 중순부터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가 개발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다.
세계 유수 화학기업들이 생분해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옥수수나 대나무 등 자연원료는 물성이 약해 사용범위를 넓히기 어렵다.
휴비스는 발상을 전환해 썩는 폴리에스터 개발에 집중했다. 페트병 원료인 폴리에스터는 분자구조가 단단해 시간이 지나도 끊어지지 않는다. 휴비스는 여기에 생분해 물질을 넣어 폴리에스터의 성격을 바꿨다
휴비스와 노스페이스는 올 4월부터 에코엔 적용 개발에 집중했다. 에코엔으로 만든 생분해 의류는 옷장에서는 그대로 내구력이 유지된다. 세탁도 기존 방식대로 하면 된다.
다만 사용 후 매립하면 일정 온도와 습도 내에서 3년 내 생분해된다. 휴비스는 생분해 섬유 평가 방법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ISO에 등록 완료했다.
양사는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휴비스는 의류용 외에도 가방과 신발, 현수막, 일회용 위생재 등으로 생분해 소재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앞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해 섬유화하고 사용 후 생분해까지 가능한 리사이클 생분해 섬유를 개발해 완전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X한민국, 도끼 들자"…재난지원금 못 받은 조선족 '분노' - 머니투데이
- "그 자식이랑도 좋았냐"…죽은 전 남편 질투하는 새 남편 "끔찍" - 머니투데이
- 송해, 야윈 얼굴로 근황 공개…"전국노래자랑 후임 MC 정했다" - 머니투데이
- 메간 폭스, 레드카펫 드레스에…"꼭 이런 옷 입어야 했나" 비난 - 머니투데이
- "예능 출연 중개사 믿었는데…" 전세금 70억 들고 잠적한 집주인 - 머니투데이
- '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저격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신생아 10명 사망 16명 중태…인도 대학병원서 일어난 비극 - 머니투데이
- 패배 눈앞에서 대역전극…한국 야구, 4강행 마지막 희망 잡았다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