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으면 3년내 썩는 티셔츠, 휴비스-노스페이스가 내놨다

우경희 기자 2021. 9.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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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가 노스페이스와 함께 생분해 섬유 에코엔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가 개발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다.

에코엔으로 만든 생분해 의류는 옷장에서는 그대로 내구력이 유지된다.

휴비스는 생분해 섬유 평가 방법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ISO에 등록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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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와 노스페이스가 개발한 생분해 섬유가 적용된 제품./사진=노스페이스


휴비스가 노스페이스와 함께 생분해 섬유 에코엔을 적용한 친환경 의류를 국내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이번 출시 제품은 가을 겨울용 스웻셔츠(일명 맨투맨)다. 100% 생분해 원사가 적용됐다. 9월 중순부터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가 개발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다.

세계 유수 화학기업들이 생분해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옥수수나 대나무 등 자연원료는 물성이 약해 사용범위를 넓히기 어렵다.

휴비스는 발상을 전환해 썩는 폴리에스터 개발에 집중했다. 페트병 원료인 폴리에스터는 분자구조가 단단해 시간이 지나도 끊어지지 않는다. 휴비스는 여기에 생분해 물질을 넣어 폴리에스터의 성격을 바꿨다

휴비스와 노스페이스는 올 4월부터 에코엔 적용 개발에 집중했다. 에코엔으로 만든 생분해 의류는 옷장에서는 그대로 내구력이 유지된다. 세탁도 기존 방식대로 하면 된다.

다만 사용 후 매립하면 일정 온도와 습도 내에서 3년 내 생분해된다. 휴비스는 생분해 섬유 평가 방법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ISO에 등록 완료했다.

양사는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휴비스는 의류용 외에도 가방과 신발, 현수막, 일회용 위생재 등으로 생분해 소재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앞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리사이클해 섬유화하고 사용 후 생분해까지 가능한 리사이클 생분해 섬유를 개발해 완전한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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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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