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노래기·나방·독버섯 급증..원인은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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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해충인 노래기를 비롯해 나방과 섭취 시 사망에 이르는 독버섯이 대량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노래기가 대량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몸길이 3~4cm 정도인 일본 노래기보다 2배 정도 더 큰 대만 노래기도 이 일대를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래기는 번식력이 매우 왕성해 대량 발생 시 1m2 당 무려 1000~3000마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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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해충인 노래기를 비롯해 나방과 섭취 시 사망에 이르는 독버섯이 대량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노래기가 대량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절지동물에 속하는 노래기는 사람을 쏘거나 물지 않지만 고약한 냄새를 풍겨서 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
특히 사람이 사는 집 안으로 들어와 밤이 되면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바퀴벌레와 함께 골칫거리로 지목된다.
최근에는 몸길이 3~4cm 정도인 일본 노래기보다 2배 정도 더 큰 대만 노래기도 이 일대를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래기는 번식력이 매우 왕성해 대량 발생 시 1m2 당 무려 1000~3000마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또 빨래 등에 붙거나 사체가 바닥에 떨어져 미관을 해치기도 한다.
매미나방 역시 번식력이 뛰어나 약 500~600개의 알을 낳는다고 전해졌다. 현 담당자는 “매미나방이 내년에도 크게 번식할 것 같다”며 “알집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역 자연 역사관 관장은 “특이한 외형에 만지면 자칫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모르는 버섯은 절대 따거나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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