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추석연휴 '전통시장에 선별진료소' 등 특별방역

이종익 2021. 9.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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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추석을 앞두고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이 추진된다.

천안시와 아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역 간 이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 모임 전·후 진단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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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서북구 한 산업단지 인근 공장을 방문해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이다. 2021.08.12.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추석을 앞두고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이 추진된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17일부터 18일까지 천안형 추석 특별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중앙시장 내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최근 수도권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긴 연휴를 이용한 타지역발 인구 유입과 명절 준비를 위한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중앙시장 내 선별검사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를 희망하는 상인이나 시민 모두 지역과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천안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방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천안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에서 운영하는 '마을안심버스'에서는 뇌파 검사, 신체검진(body scan), 명상 등을 받을 수 있고, '마음 충전소'에서는 정신건강·우울 선별검사와 심층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아산시도 추석 명절 기간 이순신종합운동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시민과 타 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 등 관계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점심시간 12~13시 제외)까지 운영한다.

아산시는 최근 일주일간 교회, 목욕장 등 1일 평균 2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난 9일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일부 4단계로 격상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시는 방역수칙 위반 행위로 적발될 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부과, 구상권 청구,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와 아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역 간 이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 모임 전·후 진단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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